대구MBC NEWS

중계차용R]10명 영장 신청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2-24 16:30:39 조회수 0

◀ANC▶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오후 방화용의자를 비롯해
1080호 전동차 기관사 등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대구지하철 사장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별여
사법처리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한태연기자!

(네,대구지하철 화재 수사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전해주시죠
◀END▶


◀VCR▶
네, 경찰은 방화용의자 김 씨를 비롯해
지하철공사 직원 9명 등 10명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1080호 전동차 기관사
38살 최모 씨를 비롯해
종합사령실 팀장 50살 곽모씨,
운전사령팀 3명, 기계설비 사령팀 2명 등
7명에 대해서는
업무상 중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방화용의자 김 씨에게는
현존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1079호 전동차 기관사 최씨와,
역무원 이씨에 대해서는
업무상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브리핑에서
윤진태 사장 등 지하철공사 직원들이
사고 당일 1080호 기관사 최씨를 만나
경위서를 받고 보고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축소, 은폐하려 했다는
혐의점을 잡고
이 부분을 집중수사했습니다.

경찰은 또 전동차를 납품하고 제작한
한진중공업 관계자들을 불러
합격품만을 썼는 지 여부와
납품 과정에서 자재가 바뀌어
합격품이 아닌 불량품이
납품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하철을 건설본부 관계자 등도 불러 위법여부를 조사할 방침이어서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사법처리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지하철 사고 수사본부에서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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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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