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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조각 발견에 실종자 가족 분노 폭발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2-25 20:51:16 조회수 0

대구시가 사고 다음날 급하게 치운
지하철 사고 현장의 잔재물 더미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발견되자
실종자 가족들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2백여 명은
오늘 오후 현장 잔재물을 모아둔
포대에서 사람의 손과 발 등
시신 일부 3부분이 발견되자
지하철 참사에 대한 대구시의 사고 수습대책이
무성의하고 허술하다며 비난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대구시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시민회관에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거센 항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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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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