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가 컸던 1080호 전동차에 대한
시신 발굴 작업이 절반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시신 70여구가 발견돼
희생자 수는 당초 예상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이원태 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현재 시신 발굴작업이 절반 정도 진행된
5호칸과 6호칸에서 각각 30여 구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5,6호를 제외한 나머지 칸에서도
10여 구의 시신이 발굴됐으며
당초 유해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지점에서
7구 정도의 시신이 뒤엉킨 채
발견됐다고 밝혀
발굴작업 진행에 따라
희생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새벽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뼈같은 조각들에 대해서는
엑스레이 검사를 비롯해
몇가지 검사를 해 봤지만
아직까지 사람의 뼈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면서
정밀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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