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현장에서
유해로 보이는 조각과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되자
서둘러 현장을 치운 대구시에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사고 당일
전동차 바깥에 있던 시신을 수습한 뒤
현장에서는 조사가 불가능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의견에 따라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옮겼으며
사고 다음 날 아침 수사에 필요한 자료는
모두 수집했다는 경찰의 판단에 따라
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시장은 또
지하 1,2층 중심으로 청소했고
사고 현장인 3층까지 한 것은 아니라며
유류품 일부가 쓰레기 통에 버려졌다는 것은 모르는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환기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대구시에 지하철 1호선 건설 시방서와
지하철 1,2호선 설계도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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