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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가 발생한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은
오는 7월에나 재개통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어제부터 정밀 안전 진단이 실시됐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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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로 변해버린 승강장 선로에
전동차 대신 작업차량이 들어서 있습니다.
망치로 천장을 두드려 보면서
콘크리트 훼손 정도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화염이 할퀴고 간 시커먼 외벽에는
충격기와 화학약품을 이용한
강도 측정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지하철공사는 어제부터 불이 난
중앙로역의 복구를 위한
정밀 안전진단을 시작했습니다.
(S/U) 안전진단팀은
불이 처음 붙기 시작한
이곳 지하3층 승강장 지역이
가장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진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승강장 슬라브와 지지기둥 등을 중심으로
구조물 전반에 대한 안전진단은
다음 달 말까지 실시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복구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INT▶이대원/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피해정도에 따라 복구 범위 결정하게 된다"
재개통은 오는 7월쯤 가능할 전망이지만
훼손 정도가 심할 경우는
복구시기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이번 사고로 인한
재산 피해와 복구비는 전동차가 192억 원,
토목 구조물 69억 원,역무설비 20억 원,
영업손실 114억 원 등 460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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