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구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이
모두 1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동통신회사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와 관련해
어제 오후까지 들어온 230건의
위치 확인 요청 가운데
SK텔레콤 65명을 비롯해
케이티에프 40명 등 모두 118명이
사고 당시 대구 중앙로역 구내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동통신회사는
모두 대구 중앙로역 지하 구간만을 관할하는 기지국을 따로 설치해 둔 상태였기 때문에
기지국 등록정보를 통해
가입자가 지하 구내에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전화 위치추적은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 등에 의한 신청이나,
수사상의 경우가 아니면 불가능하지만,
이동통신 업체들은 대구 사건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피해 가족들의 위치추적 신청을 받아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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