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나흘째를 맞아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동산병원에서
계명대 음대 작곡과 2학년
22살 황태영 씨의 발인제가 열리는 등
대구시내 각 병원에서
희생자 9명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울산에서 온 황 씨의 부모는
영정사진을 껴안고 오열을 터뜨리다
실신하는 등 유가족들의 처절한 모습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지하철 사고로
숨진 사람가운데 신원이 확인돼
장례를 치른 희생자는 모두 1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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