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수사속보-사법처리 확대여부 주목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2-20 19:01:32 조회수 0

◀ANC▶
지하철 대참사를 수사중인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방화 용의자를
집중 수사한데 이어
오늘부터는 지하철 기관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을 불러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속보,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사고 발생 사흘 째인 오늘
경찰은 방화 용의자 김 씨를 추궁한 결과,
김 씨는 성당못역에서 휘발성액체가 든
국방색 가방을 메고 승차한 뒤
방화를 감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각 역에서
촬영된 CCTV를 확보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화재 발생 당시
지하철역 승강장에 설치돼 있던
스프링클러와 환풍기 등
소방 안전시설이 모두
정상 작동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화재가 급격히 번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오늘부터 집중 수사하는 부분은
지하철 기관사를 비롯해 운전 사령 등이
업무상 과실을 했는가입니다.

이에따라 오늘 공개된 운전사령과
1080호 기관사 최모 씨의 교신을 토대로
집중적으로 캐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반대편 기관사 최씨에게
제기된 잠적 의혹과 관련해
직장 상사 등을 만난 점 등이
공사측과 입맞추기 위한 것이 아닌가 보고
이 부분에 수사하고 있습니다.

◀INT▶
조두원 수사과장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역과 현장 실태를 보기위해
다녀본 사실이 있고 다방에서
친구를 만난 사실이 있고---)

경찰은 기관사 최 씨를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혐의를 일부 확인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S/U]경찰은 인명피해가 늘어난데 대해
수사의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법처리가
어느 선까지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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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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