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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지하철공사 복구대책본부 표정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2-19 22:22:22 조회수 2

어제 사고가 난 대구지하철1호선 운행을 맡고 있는 대구지하철공사는 사고 수습을 위한
전담부서를 차려 대책수립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지하철공사 1층에 마련된
'중앙로역사고복구대책본부'에는 20여 명의
직원들이 행정반과 사상자반,복구반, 병원대책반 등으로 나뉘어 비상대기하고 있습니다.

복구대책본부에는 밤새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을 확인하려는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가족의 사망을 확인한 일부 가족들은
오열을 터트렸습니다.

지하철공사 소속 직원들의 사망소식도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는 34살 장대성,
30살 김상만, 35살 정영준, 3명이고
32살 최환준씨는 실종된 상태로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숨진 장대성 씨와 김상만 씨는
차량 안전점검을 맡고 있는 검수팀 직원이고,
정영준씨는 통신분야 직원으로 중앙로역에
상주하는 직원이었습니다.

실종된 최환준 씨는 숨진 정 씨와 함께
통신역무사업소 소속이었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직원 이외에도
중앙로역 청소를 맡고 있는 용역직 여성 일부도 함께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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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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