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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형참사를 빚은 대구지하철은
사고 구간과 인근 6개 역을 제외하고는
오늘 새벽 5시 20분부터
구간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사고여파 탓인지
이용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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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으로 대구지하철 전동차가 굉음을 내며
여느때 처럼 역사로 들어옵니다.
어제 대형사건이 발생했지만
시민 수송을 위해
대구지하철 1호선의
운행이 재개된 것입니다.
대구지하철 공사는
오늘 새벽 5시 20분부터 밤 12시까지
지하철 30개 역 가운데
24개 역을 구간별로 단선으로 운행합니다.
(S/U)
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어 전동차 안은
보시는 것 처럼 이렇게 텅 비었습니다.
◀INT▶ 금대연/동대구지하철역 부역장
[평소에는 수 십명은 됐지만 오늘은
이용객이 한명도 없다]
지하철 이용승객들로 드물게 눈에 띄지만
불안한 마음은 좀처럼 가실줄 모릅니다.
◀SYN▶승객
불안하다
◀SYN▶승객
불안하지만 타고 다녀야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하철 이용승객은
지하철 대신 시내버스를 이용해
이른 시간이지만 버스승강장에는
평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INT▶이정우/시민
[당분간 지하철 안탄다.불안하다]
대구시 지하철공사는
어제 방화사건이 발생한 중앙로역을 비롯해
명덕역과 반월당역 등 6개 역 4.8KM 구간은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가지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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