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개구리 소년들에게
명예 졸업증서가 전달됩니다.
대구 성서초등학교는
오늘 졸업식을 맞아
지난 91년 실종됐다가
11년 반만인 지난 해 9월 말 유골로 발견된 당시 6학년 우철원 군과 5학년 조호연 군 등 개구리 소년 5명의 유족에게
명예 졸업 증서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측은 그동안
소년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졸업증서를 주지 못했다며
오늘 졸업식에 맞혀
부모들에게 대신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구리소년 유족들은
학교에서 지난 92년부터 모금한
성금 5천 300여만 원 가운데 2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학교측에 기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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