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라크전이 임박하면서
다음 달로 예정된 대구 국제섬유박람회의
외국 바이어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사무국은 최근
미국과 이라크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동지역에 전운이 감돌자
이 곳 바이어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전 등록한
중동지역 바이어는 97명으로
지난 해 143명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참가를 희망한 바이어들도
미국과 이라크 전의 향방에 따라
참가 여부를 알 수 있는 등
유치가 불확실합니다.
특히 중동지역은
대구지역 최대 수출지역으로
마케팅과 연계할 목적의
대구 국제섬유박람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더욱이 국내업체들이
제품 모방만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중국업체들의 참가를 꺼리면서
중국 바이어 초정도 지난 해 보다 줄어
외국인 바이어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재까지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하겠다고 통보한 외국인 바이어는 740여 명으로
이 중 중동지역 바이어는
약 15%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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