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회사 사장
변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차 검안 결과
자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오늘 오후 경북대 법의학팀의 검안 결과
변사자 42살 윤모 씨의
머리와 목, 가슴 등에서 발견된 상처가
방향이 일정하고,
대부분 깊이가 얕은 점 등으로 미뤄
주로 자살할 때 나타나는
주저흔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씨가 지난 해 11월
공장을 인수한 뒤 빚 때문에 괴로워 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일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금전 관계가 있는 주변 인물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입니다.
윤씨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
자신의 섬유회사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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