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가리고 다니는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경북에서는
번호판을 가리고 다닌
차량 490대를 적발했는데
지난 해 한 달 평균 350건에 비해
40%나 늘어났습니다.
무인단속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청 테이프로 번호판을
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화물차의 경우 끈으로 가리거나
진흙으로 가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번호판을 가릴 경우
뺑소니같은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주민들의 적극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차량번호판을 고의로 가리고 운행하면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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