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아파트 선분양에 따른 피해 속출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2-09 18:49:17 조회수 0

◀ANC▶
현재 아파트 분양 방법은
먼저 분양하고 나중에 시공하는
이른바 선분양제가 채택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약속과 달리 시공되거나
하자가 있어도 그냥 넘어가거나
제때 보수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의 부도로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3천 200가구가 들어서는
대구시 수성구 메트로팔레스.

지난 달 말 사용승인이 났지만 아직
사용하기에는 미흡한 것 투성입니다.

욕실은 수도꼭지도 설치돼 있지 않았고
문짝은 칠도 제대로 돼 있지 않습니다.

다락방으로 연결되는 사다리는
광고와 달리 조잡하고
위험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s/u)공기에 쫓겨 마감공사를 서두르다 보니
날림공사로 이어져
입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SYN▶입주예정자(강하게 항의하는 모습)

연일 이어지는 항의와 함께
불만사항들이 빼곡히 적혀있는
하자보수신청서 묶음이 자꾸만 쌓여가도 시공회사측은 기다리라는 답변 뿐입니다.

◀INT▶시공회사 관계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우리도 어쩔 방법이 없다]

시공사의 부도로
입주가 1년 이상 지연된
2천700가구의 달서구 드림시티.

지난 해 말 임시사용승인이 났지만
그동안 입주민들이 입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INT▶강현구 사무국장/
아파트 생활문화연구소
[중도금으로 다른 아파트 짓는 데 못쓰도록]

전문가들은
이런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으려면
후분양제의 도입이 절실하지만
건설업체의 자금력이 부족해
금융지원책과 같은 보완책을 마련한 뒤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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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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