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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학도병 졸업장 수여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2-07 18:56:41 조회수 0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들이
반세기만에 졸업장을 받게 됐습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6·25 전쟁 참전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당시 대구중학교 재학생
대구시 남구 대명동 70살 최영기 씨와
계성고등학교 재학생 72살 윤한수 씨 등
대구·경북지역 참전 유공자 7명에게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에 걸쳐
명예 졸업장을 수여합니다.

특히 이번에 함께 명예졸업장을 받는
동명이인인 72살 윤한수 씨와 68살 윤한수 씨는
계성고등학교에 다니다 1950년 육군에 입대해
54년 하사로 제대한 점까지 닮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학업을 중단하고 조국수호에 앞장선
학도병들의 명예를 찾아주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졸업장 찾아주기 사업을 벌여
지금까지 179명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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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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