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또 차량 연쇄 방화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2-07 07:10:07 조회수 0

◀ANC▶
방화로 보이는 3건의 차량화재가
오늘 새벽 20분 동안에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연쇄방화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잡니다.



◀END▶










◀VCR▶
처음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 47분쯤입니다.

대구시 북구 대현 2동 주택가
소방도로에 주차돼 있던
이 동네 주민
52살 김모씨의 비스토 승용차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금새 번진 불로
118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2분 뒤인 49분쯤에는
대구시 북구 대현 1동
경북대학교 정문 부근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44살 김모씨의
1톤 화물차 적재함에 불이 났지만,
근처 식당 주인이 화물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바로 불을 꺼
피해는 적었습니다.

그리고 10분 뒤에는 3km정도 떨어진
동구 신암동 신암 시영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43살 최모씨의 4.5톤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있던 실타래에서 불이 났습니다.

◀INT▶ 최유록/피해 차주 --하단s/s--
(--------------------------------)

경찰은 지난해 연말부터 잇따른
차량 연쇄 방화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선 3건 모두 방화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제일 먼저 불이 난 승용차는
뒷바퀴 쪽에서 발화됐고
나머지 두건은 적재함이
덮개가 덮힌 상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미뤄
인위적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3건 모두 인접한 곳이어서
차로 이동을 하면서 불을 질렀다면
혼자로도 가능한 거립니다.

하지만 휘발유같은
인화물질이 발견되지 않는 등
지금까지와의 수법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모방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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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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