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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졸업자 서울 유출 심각

윤영균 기자 입력 2003-01-31 17:37:51 조회수 0

지역 의대 졸업자들의 서울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대구·경북 수련병원의
전기 인턴 지원 현황을 보면
경북대병원과 경산 경상병원 2곳만
정원을 채웠을 뿐 가톨릭 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정원의 80-90%대,
포항 동국대병원과 경주 동국대병원은
60-70%대에 머물러 전국 평균 99.5%에
훨씬 못 미쳤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과거에는 졸업한 대학병원에서
인턴과정을 이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서울에 있는 수련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이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지역 의료 인력의 서울 유출 현상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전국 16개 대학의 수석졸업자들이 지원하고
지원율도 110%에 달하는 등
대부분의 서울 소재 병원들은
100% 이상의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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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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