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오늘 오후 2시 20분쯤
대구시 동구 효목동 모 모텔에서 불이 나
호텔 일부와 집기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처음 불이 난 103호에
빈 부탄가스용기가 여러 개 있었고,
객실 전체가 빠른 시간 안에
불에 탄 점으로 미뤄,
불이 나기 10분 전에 103호에서 나간 투숙객이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3시 반쯤에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세워둔 승합차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났고,
이보다 앞선 새벽 1시 반쯤에는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모 학원에서
전기합선 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나는 등
새해 첫날부터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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