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뇌졸중 3달 안에 재활치료 해야

윤영균 기자 입력 2003-02-02 18:46:30 조회수 0

◀ANC▶
뇌졸중은 발작하면 가능한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석 달 이내에 재활치료를
끝내야 한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시기를 맞춰 적절한 재활치료를 해 주면
환자 가운데 90% 정도는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택시기사였던 남모 씨는
2년 전 운전을 하다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오른쪽 팔다리가 마비됐습니다.

◀INT▶김영란/남씨의 부인
(사람 못 알아보고 말 못하고...)

발병할 당시 남 씨의 MRI 사진입니다.

혈관이 막혀
오른쪽 신경을 제어하는
왼쪽 뇌세포가 죽어 있습니다.

당연히 손과 발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1년 반 동안 재활치료를 받은 뒤의
MRI사진에는 신경세포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INT▶남모 씨/뇌졸중 환자
"마음대로 걸을 수 있고
또 손도 지금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어요"

물리치료나 언어치료,
심리치료와 약물치료 등
각종 재활치료를 적절히 병행하면
환자 가운데 90% 정도는
거의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병한지 석 달 안에
치료를 마쳐야 합니다.

◀INT▶장성호교수/영남대의료원 재활의학과
(뇌 회복 잠재력 3달까지...)

(s/u)전국적으로 뇌졸중은
일년에 10만 명 이상,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대략 만 명 정도 발병합니다.
하지만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는
5% 미만에 불과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영균 novirus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