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읍
쓰레기 매립장 주변 주민들이
매립장 연장 사용에 반발해
8일째 매립장 입구를 봉쇄하고
쓰레기 반입을 막고 있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됩니다.
성주군 성주읍 삼산리 주민 30여 명은
쓰레기 매립장 사용 기간이
당초 지난해 말까지 였지만,
성주군이 주민 동의도 없이
사용기간을 2년 더
연장하려한 것에 반발해
8일째 쓰레기 매립장 입구를
트럭과 승용차로 막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성주지역
10개 읍,면에서 발생하는
하루 17톤 가량의 쓰레기 반입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 때문에
악취에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을 연장한 것은
주민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주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성주군은
이미 지주들과 협의를 거쳤고,
쓰레기 매립장을 6개월 정도
더 사용해도 될 만큼의
처리 공간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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