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과 군위 등에서
야산에다 독극물을 살포한 뒤
꿩, 두더지, 참새 같은 야생조수 수십마리를 닥치는대로 불법포획해오던 밀렵꾼이 경찰에 잡혔는데요.
수사를 담당한 대구 달서경찰서
백영기 수사 2계장
"산마다 독극물을 쫙 깔아놓고,
요번에 잡힌 거 보면 원래 잡으면 안되는 암꿩까지 있어요, 완전 씨를 말릴려고 작정을 하고 달려든 겁니다." 하며 아무리 밀렵꾼이라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반문했어요.
헤헤, 말씀이야 옳습니다만
불법인줄 아는 밀렵꾼이 이런저런 사정 봐가면서 야생동물을 잡으러 다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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