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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업환경이 급속히 변하면서
올해 농사를 준비하는 농민들의
부담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농사의 활로를 찾아 보려는 농민들이 새해 영농교육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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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영농 설계교육에 임하는
농민들의 자세는 여느 해와는 달리
열의가 대단합니다.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농사 품종 선택에서부터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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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잠오씨/경산시 자인면 농민
(농사짓기 어려운 게 뭘 지어야 부가가치가
높을 지, 무엇을 심어야 할 지, 선택이 어렵다.)
이 때문에 지난해 값이 좋았던 일부 작목으로 농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S/U]지난 해 비교적 값이 좋았던
복숭아 관련 교육이 열린
경산 농업기술센터에는
교육을 신청한 인원보다
훨씬 더 많은 농민이 몰려
소득작목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농민들의 많은 관심 때문에
그동안 형식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새해 영농교육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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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성씨 /경산시 자인면 농민
(농협이 시키는대로 안되더라, 전문박사가 왔을 때 병충해 관련해서 물어보려고 왔다.)
농민들의 수준이 높은 만큼
농업기술센터마다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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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근 소장/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농민들 수준이 높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강사 모시기가 무척 어렵다.)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하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다시 농사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농민들의 의지는
영농교육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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