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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구 지하철이
운영적자에 허덕이고 있지만
부산시의 지하철 운영적자는
국가가 맡아주고 있어서
대조적입니다.
오태동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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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의 운영적자를 메우는데는
전액 시민들의 혈세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부산의 경우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 88년 부산교통공단이
국가공단으로 설립되면서,
지하철의 건설과 운영 주체는
부산교통공단으로 넘어갔습니다.
때문에 부산시는 운영 적자를
부담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철 건설비용도 비슷합니다.
부산시가 1호선을 건설하면서
부담한 건설비용은 11%,
2호선과 3호선도 30%를 부담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1호선 건설 때
75%를 시비로 부담했습니다.
지역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비 지원을 50%로 맞추기로 하고
소급해서 지원받고 있지만
여전히 20%가 낮은 형편입니다.
◀INT▶ 김종구/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 총무부장
(지하철 건설사업은 대규모 국가사업의 성격이 매우 강하다. 그런 측면에서 적어도
국비를 70에서 80% 지원해주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고 본다.)
대구는 지하철 건설에서 부터
운영에 이르기 까지
부산과는 형평에 맞지 않는
큰 부담을 지고 있지만
대구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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