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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도 학원수강이다 과외공부다 해서
대부분 어린이들이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만
방학을 이용해 우리 음악을 배우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있습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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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연습실에서
방학을 맞은 어린 학생들이 서툰 솜씨지만 단소의 은은한 소리를 만들어가며
우리 음악 배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리 악기를
시립국악단원으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INT▶ 최유진 -초등학교 4년-
"단소가 재밌기도 하고요 학년 올라가면서 단소를 배워야 되니까 미리 배워두는 것이기도 하고 방학은 놀라고만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한켠에서는 어른들도 단소를 연주하며
취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연습실에서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어우러져
장고를 치며 장단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국무용 연습실은
어른들이 독차지했습니다.
대구시립국악단은 14년 전부터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렇게 우리 음악과 무용을
접할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INT▶ 장명화 악장 (00:24:03)
"청소년들이나 어린이, 학부모들께 우리 것을 조금이라도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강습회를 갖게 됐습니다."
열흘 동안의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우리 음악에 눈돌릴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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