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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것 처럼 주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으나
대구지역의 주차장 확보율은 몇 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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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대구지역의 등록차량 대 주차면수를 나타내는 주차장 확보율은 지난 몇년 간
63%대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차 면수는 지난 98년 38만 5천여대에서
지난해는 46만 4천여대로 20% 늘었으나
같은 기간동안 등록 차량수도 19%나 늘어나
증가율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S/U)대구시는 올해도 146억원을 들여서
5곳에 730대를 댈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민간 주차장 분을 포함하더라도
년 평균 3만대 안팎에 이르는 차량 증가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장을 많이 만들면 좋지만
차 한대 분을 짓는데 2천만원이나 들어
무한정 지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구시는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INT▶김연수교통국장/대구시
(우선주차제로 소통을 우선 원활히 한다)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지난해 이미 서울에서 실시해
67%대 였던 주차장 확보율을
80%대로 끌어 올린 제도로
상당한 성과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주민들에게 주차비를 받게돼
주민 공청회를 거쳐야 하고
골목길이나 이면 도로 상당부분이
이미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거의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는 방법 역시
학교 측의 반대로 쉽지 않습니다.
늘어나는 차량으로 좁아져만 가는 골목길은
대구시가 주차장 확보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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