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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수농가 월드컵 특수 노린다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2-22 12:00:27 조회수 2

과수농가들이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빨리 모종을 심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박재배 농가는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에
출하하기 위해, 이번 주 들면서
모종을 심기 시작했고
품종도 크기가 크고 수량이 많은 것 보다는
외국인의 입맛을 겨냥해
달고 껍질이 얇은 품종을 골라 심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조량이 적어 수확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자 메론 농가들도 수박 모종을 심으면서
육묘장에서는 하루 수만 포기의 수박 모종이
나가고 있고 주문량을 대기 위해
야간 작업까지 하고 있습니다.

방울토마토 농가들도 월드컵 기간에 맞춰
출하하기 위해 다음 달 초 쯤 모종 심기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등
농가들이 모처럼 일게 될 대형 특수에 대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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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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