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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동대구역에서도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중계차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심병철 기자! 네!
(중계차는 동대구역에 나와 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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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새벽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동대구역에서도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새마을호의 경우
동대구역에는 하루 54편이 운행되지만,
오늘 오전 6시 11분 서울행과
9시 18분 부산행 두 편만 정상운행됐고,
오후들어서도 3편만 운행됐습니다.
무궁화호와 통일호는 새마을호보다
형편이 조금 낫지만 평소의 30% 정도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화물열차도 119개 열차 가운데
오늘 하루 6개 열차만 운행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다행히
동대구역에서는 화물을 싣는 경우는 거의 없어 화물 수송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열차를 타러 왔다가
터미널이나 공항으로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띕니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으로
동대구역과 대구역을 찾는
하루 4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대부분 열차를 이용하지 못하게 돼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동대구역측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퇴직한 기관사 등
예비인력을 총 동원해 열차 운행을
늘릴 계획이지만 파업이 철회될 때까지
운행 차질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동대구역에서 mbc뉴스 심병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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