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원고등학교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폭행교사 징계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어
교사들간의 대립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전교조 교사 50여 명은
지난 21일부터 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같은 학교 교사 5명의 징계를 요구하며
농성하던 경원고등학교 교사들과 함께
오늘 오후 학교 정문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 교사들은 지난 해 12월 19일
학교운영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경원고 전교조 교사 2명이 다른 교사 5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폭행교사를 징계하고 학교 운영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장에는 학부모 30여 명이 나와
전교조 교사들의 집회를 반대했습니다.
학교측은 학교운영에는 문제가 없고 폭행당사자들도 이미 합의를 해
징계하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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