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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교실 증축 늦어 수업차질

입력 2002-02-26 19:34:59 조회수 0

◀ANC▶
이번 신학기부터 고등학교 학급 인원을 35명으로 축소하면서 학교마다
교실을 새로 짓느라 부산을 떨었습니다.

그러나 공사기간이 워낙 촉박해
교실 완공이 늦어지는 학교들이 있어
개학을 앞두고 수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포항 정미정 기잡니다.
◀END▶











◀VCR▶
포항 지역의 한 고등학교.

농구장터에 4층 높이로 교실 8개를 새로 짓고 있지만 이제 두 개 층만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2월초에 착공해 한차례 완공일자를 연기했고 5월 28일에야 공사가 끝날 예정입니다.

◀SYN▶학교 관계자
'콘크리트 타설하려다 보니까
얼고 해서, 그때문에 공사가 늦어졌다'

학교측은 특별 교실에 임시로 교실을 마련해
신입생들을 받을 예정입니다.

◀SYN▶학교 관계자.
'학생들이 농구장에서 운동을 해야 되는데
교실을 지으라 하니까
교육환경 개선이 아니고 개악이다'

포항의 또다른 고등학교.

3층 높이로 교실 9개를 짓고 있지만
이제 기초공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S/U)이 학교는 불과 지난달에 공사를 시작해
교실이 완공되기 까지는 적어도
서너달은 더 걸릴 전망입니다.

이곳도 역시 특별 교실등에서 임시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학급 정원 축소로 포항지역에서 새로 짓는
교실수는 모두 13개 학교에 95개.

이미 공사가 마무리 중인 학교들도
짧은 공사 기간 때문에 무리하게 서두르면서
부실 공사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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