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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열차운행이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재한 기자!
네, 동대구역에 나와있습니다.
파업 이틀째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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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이틀째,
동대구역은 여느때와 달리 한산한 모습입니다.
어제에 이어 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된 탓에
많은 승객들이 기차표를 예매하고도
아예 역을 찾지 않아서인지,
대합실은 역답지 않게 조용합니다.
파업 첫날인 어제는 상하행 192편 가운데
30%에 불과한 59편 만이 운행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아침 7시 10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강릉으로 갈 예정이던 무궁화호가 출발하지 못하는 등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동대구역은 어제부터 파업에 가담하지 않은 직원과 퇴직한 기관사 등 대체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새마을호를 비롯해 대부분의 열차 운행은 중단됐습니다.
다만 대구에서 경주나 김천, 부산 등지로 운행하는 통근용 통일호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어,
출근길 시민들은 여느때처럼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동대구역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파업 이틀짼데 열차운행 계획은 어떻습니까?
◀INT▶김기만/동대구역 영업과장
(노조원 다소 복귀, 포항서울 등 통일호와 새마을호 증편 운행.)
철도 파업에 따라 고속버스가 대폭 증편되면서
버스 이용객은 평소의 2.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 업체들은 운행횟수를 늘려 운행하고, 이용객이 몰릴 경우 전세버스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동대구역에서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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