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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여러 부문에서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대구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은
외국 손님은 물론이고
내국인들에게 보여주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로
고쳐야할 점이 많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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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시외버스 정류장,
시골 간이역보다 못한
초라한 모습입니다.
소 싸움대회장을 연결하는
버스를 안내하는 종이가
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노선 안내도는
손으로 지명을 써 놨습니다.
◀INT▶박순화 씨/ 대구시 만촌동
동부 시외버스 정류장.
이용객이 줄어 건물을 절반만 쓰다보니
정류장 분위기가 썰렁한데다,
관광안내 책자 하나
비치돼 있지 않습니다.
건물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노선안내기 하나 없고,
그나마 마련해 놓은 노선안내판은
관리가 엉망입니다.
◀INT▶김진철 씨/포항시 상대동
북부 시외버스정류장.
(S/U)정류장 어디를 둘러봐도
대구와 경북지역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해 놓은
안내판 하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외국인 창구를 설치해 놨지만
안내원이 없어 있으나 마납니다.
대구시는 국제행사가 시작되면
그 때 가서야 안내원을
배치하겠다고 말합니다.
사정이 이렇지만 대구시는
별 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INT▶조각환 대중교통과장/대구시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해
대구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는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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