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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량공단 쓰레기 매립장 사용, 주민 반대

윤태호 기자 입력 2002-03-13 11:27:58 조회수 2

경산시가
쓰레기 매립장 조성에 차질을 빚자
진량공단 내 매립장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주민 반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경산시는 하루 40톤의 생활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는 삼풍동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3년 동안 진량공단 매립장을
대체 매립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달 말
진량공단 매립장 사용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쓰레기 매립에 따른 악취,병충해 등으로 농축산물 피해는 물론
생활환경이 파괴될 우려가 높다며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경산시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최첨단 에어돔과 소각로를 설치하기로 하고, 주민 편의를 위해 매립장 진입 우회도로와
유아보육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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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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