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월드컵을 앞두고
승객 100여 명이 탑승한 항공기에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대테러 훈련이 열렸습니다.
군병력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조훈련을 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승객 100여 명을 태우고
이륙을 기다리는 항공기에
5인조 무장 테러범 발생.
◀SYN▶사이렌~~
테러상황이 관제탑에 전해지면서
공항 청원경찰과 장갑차로 무장한 군병력이 즉각 포위망을 형성합니다.
◀SYN▶장갑차 출동
포위망이 좁혀지자
테러범은 승객들을 인질로 잡은 채
화학탄을 터트리며 저항하고,
◀SYN▶펑! 펑!
상황은 더욱 더 긴박하게 돌아갑니다.
순간 헬리콥터와 지상에서
경찰특공대가 한꺼번에 투입됩니다.
엔진부에서 시한폭탄을 제거한 특공대는
항공기 안으로 침투해
테러범 5명을 생포하고,
인질로 잡힌 승객까지 모두 구해 냅니다.
곧이어 화학탄으로 오염된 항공기에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며
테러진압도 마무리됐습니다.
(S/U)이번 훈련에는 군부대와 경찰, 소방 등 150여 명이 참가해 실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INT▶한경환 소령/공군 제11전투비행단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어떤 테러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훈련의 목적.)
오늘 훈련 참가자들은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어떤 상황에서도
테러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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