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건의 강도사건과 20여건의 절도짓을 한
형제 용의자들을 붙잡은 경찰관이
지난 17년 전 이들의 맏형까지
강도치사 혐의로 붙잡은 바로 그 경찰관인
것으로 드러나 이 형제들과 경찰관의
질긴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들을 붙잡은
김선희 대구지방경찰청 강력주임
"용의자들을 잡고 보니까 17년 전
잡아 넣은 강도하고 이름도 비슷하고
얼굴도 하도 닮아서 물어보니까 그 강도의
친동생들이더라구요, 참 안타깝기도 하고
이게 무슨 악연인가 싶기도 하고--"
하면서 쓴 웃음을 지었어요.
네,삼형제를 모두 한 손으로 잡아넣었을
정도면 전생에 무슨 인연이라도 있었는가
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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