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로 이틀째를 맞은
대구 국제섬유박람회에는
세계 최첨단의 섬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바이어들과의 계약이 속속 이뤄지면서
성과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국제섬유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엑스코 대구 3층에 자리잡은 섬유미래관.
비타민과 천연 방향제를 넣어
항균효과와 함께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속옷이
눈길을 끕니다.
생분해되는 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과
우유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때밀이 장갑 등
21세기의 시대적인 분위기를 반영해
친환경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S/U] 은으로 된 섬유를 섞어서 만든 양복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양복 같지만
정전기가 생기지 않고 항균 기능과
냄새를 방지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대구 섬유산업이 지향할 미래의 모습입니다.
◀INT▶ 한선주/한국섬유개발연구원 실장
(단순한 의류 분야의 섬유만 생산할 게 아니라
차별화·기능화된 섬유를 생산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틀째를 맞아 바이어들과
속속 계약이 이뤄져
제법 큰 성과를 거둔 업체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기능 방수투습원단을 생산하는 한 업체는 일본의 유명 상사에 연간 10만 미터,
35만 달러 어치의 원단을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INT▶ 야마모토/일본 도레이상사 이사
(내용: 표면 효과라든가 모든 면에서
내가 찾던 물건이다.)
또 다른 업체는 미국과 인도네시아에
연간 670만 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박람회의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