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우리나라에 불어닥치기 시작한 이후
환경당국이 국민건강을 위한다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황사 경보제를 도입했지만 정작 황사가 심각할 때 황사를 측정하는 일부장비가 고장나 환경청이 웃음거리가 됐다지 뭡니까요,
대구지방 환경관리청 한기선 청장,
"사상 유래없는 엄청난 황사가 닥치는 바람에
예상을 뛰어넘어 기계가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며칠씩 잠도 못자가며 밤새 측정하고 고생한 보람도 없이
욕만 먹고 있습니다"하면서 뿌연 하늘만
원망했겠다요..
네,믿었던 기계한테 배신당한 슬픔이라..
기계도 밉고 황사도 밉고.. 유행가 가사 생각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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