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못자리 설치 시작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4-14 10:10:01 조회수 2

◀ANC▶
요즘 농촌에서는
못자리 설치가 한창입니다.

농민들은 추석이 되기 전에
햅쌀을 내놓을 요량으로 서두르면서도
병충해 걱정에다 훌쩍 올라버린 농약 값이
적잖은 부담이라며 걱정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날씨가 따뜻한데다 올해는 추석도 빨라
추석을 전후해 햅쌀을 내려는 농가들은
벌써부터 바쁩니다.

농사 일정이 그만큼 앞당겨져
논갈이를 끝낸 논에는 벌써
못자리 설치가 한창입니다.

모판을 만들어
못자리를 설치하게 되면
한달 뒤에는 모내기를 할 수 있습니다.

(S/U)(지난 겨울 날씨가 예년에 비해
따뜻했던 탓에 농민들은
못자리 설치때부터 병충해 방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소독한 볍씨에,
비료와 농약을 섞은 흙을 담아
싹이 틀 동안 병충해가
생기는 것을 막는데 신경을 씁니다.

◀INT▶ 윤만순/농민
(하이고 돈도 잘 되고 해야 되는데
앞으로는 농사 암만 지어도 팔아먹니
못 팔아먹니 하는데, 재미도 없어요.)

◀INT▶ 이상옥/농민
(정부에서 농민들 따로 봐줄 것도 없고
농약 값만 좀 안 올려줬으면 좋겠어요.)

힘든 들일에,
병충해, 농약 걱정이 앞서지만
볍씨를 뿌리는 농민의 손길에는
올해도 변함없이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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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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