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공무원노조 출범식 신경전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4-25 17:49:29 조회수 2

공무원노조 출범식을 앞두고
출범식을 강행하려는 노조측과
이를 원천봉쇄하려는 경찰 사이의
탐색전이 치열합니다.

전국 공무원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1일 대의원 대회를
경북대학교에서 기습적으로 연데 이어
노동절을 전후해
출범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 공무원노조 대구·경북본부는
현재 구미와 안동시청의
공무원들을 비롯한
13개 기관에 2천 500여 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경찰의 집회신고 접수 거부에 대비해
공동대책위 명의로
집회신고를 접수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과 노동청은
공무원 노동조합이
현행 법상 불법 단체이기 때문에
집회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 아래
집회신고를 접수하지 않는 한편
지난 번 대의원 대회처럼
이번 출정식도 기습적으로 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공무원 노조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