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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자원봉사도 한만큼 돌려받아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4-30 18:16:44 조회수 2

◀ANC▶
자원봉사도 이제 자원봉사한 만큼
나중에 자신이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저축제도가 바로 그것인데
시행이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할머니 돌보는 장면)

대구시 남구 봉덕동에 사는 김태화 씨는
바쁜 와중에도 7년째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대가를 바라고 한 일은 아니지만
요즘은 보너스를 받는 기분입니다.

◀INT▶김태화/대구시 봉덕동
(보험 든 기분)

전자카드에 봉사시간이
그대로 기록되기 때문에
나중에 자신이 봉사한 시간만큼
봉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s/u)지난 해 말 이 제도가 도입된 뒤
올들어 지금까지만 해도
이곳에 등록한 자원봉사자는
지난 해보다 20% 가량 더 늘어났습니다.

자원봉사자에게 보험을 들어주는
곳도 있습니다.

월드컵 지원반은
자원봉사자 2천 600명 모두를
최고 1억 원까지의
상해보험에 가입시켜 줬습니다.

◀INT▶김현우/대구시 월드컵지원반
(안심하고 자원봉사하라고...)

자원봉사는 말 그대로 스스로 나선
헌신적인 봉사의 길이지만
어려움에 처했을 때
다른 봉사자들로부터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봉사자들에게도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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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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