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근로조건 개악 막자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5-01 17:43:59 조회수 2

◀ANC▶
대구와 경상북도 노동자들도 오늘 대구에 모여
노동자대회와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열린 노동자대회에서는
갈수록 나빠지는 노동구조를 비판하고
이를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비정규직 노동 철폐를 외치면서
도심을 가로질러온 자전거 행진단이 도착하면서 노동자대회 본행사가 막을 올렸습니다.

대회장을 한 바퀴 도는 길놀이는
대회에 열기를 더했습니다.

노동절 112주년을 맞은
대구와 경상북도 노동자들은
구조조정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양산하고
이 것이 다시 근로조건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이정림 의장/민주노총 대구본부
(이 땅의 7백만 노동자들은 한 달 계약,
1년 계약으로 미래의 삶을 보장받지 못한 채
한 달의 삶, 1년의 삶을 걱정하고 있는 상탭니다)

정규직 임금의 절반을 받고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수는
전체 노동자의 60%를 넘어섰고 그 과정에서 여성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김영숙 지부장/전국여성노조 대구지부
(남자들 쫓아내고 여성근로자로 대체하고 있다. 6시간에 얼마 주겠다 해서 가보면
프레스에 남자 일하던 자리 여성으로 채웁니다)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천여명은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서문시장까지
근로조건 악화 저지를 외치면서
가두행진을 했습니다.

한국노총 대구지부도 오늘 대구시민회관에서
근로자와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노동절을 자축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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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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