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문 시장의 비서관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어제
문 시장의 비서관인 38살 김모씨의
대구시 서구 평리동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문 시장과 관련된 서류 일체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문 시장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이는 과정에서
김씨가 비자금 조성과 사용에 대해
깊이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김씨를 소환 할 방침입니다.
특히 검찰은 계좌 추적과정에서
드러난 관계인들을 차례로 조사한 뒤 최종적으로 문 시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문시장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김씨는 문 시장이 민선1기
시장으로 취임한 지난 95년부터
시청 비서실에 근무하며
문 시장의 공식 일정을 짜는 등
핵심 측근 역할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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