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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갑 대구시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문 시장의 비서관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계좌추적에 이은 압수수색이어서
검찰이 혐의를 포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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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특수부는 어제
문 시장의 별정직 5급 비서관인
38살 김모 씨 주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대구시 서구 평리동
김 씨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문 시장과 관련된
서류 일체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문 시장에 대한 계좌추적 과정에서 비서관인 김 씨가 비자금 조성과
사용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한 달간 계속된 계좌추적에 이은 것이어서 검찰이 혐의사실을 어느 정도 포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검찰은 계좌 추적과정에서
드러난 관계인들을 차례로 조사한 뒤 최종적으로 문 시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전개 과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문 시장과 관련한 8개 계좌추적이
최근 거의 마무리된 상태에서
문 시장 주변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
검찰 주변에서는 문 시장 소환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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