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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면서
팔공산을 비롯한 대구 시내 공원과 유원지에는
밤늦게까지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구,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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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양쪽으로 주차해놓은 차들이
줄을 섰습니다.
밤새 더위가 이어지면서
팔공산 일대에는 도심의 한증막같은 더위를 피해나온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INT▶ 신동엽/대구시 침산동
(현장일 하다보니 습기도 많고 땀도 많이 난다.
집사람들끼리 연락해 시원한 팔공산 찾았다)
엄마아빠와 함께 나온 꼬마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어느새 곤히 잠이 들었습니다.
오랫만에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준비해온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INT▶ 김종만/대구시 방촌동
(덥더라도 끈적한 기운이 없기 때문에 온다.
새벽이 되면 도시쪽도 끈적한 기운이 없어지니까 그 때 되면 내려간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 둔치에는
자정이 가까워올 때까지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운동을 하러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달리다보면
금새 더위는 물러나 버립니다.
◀INT▶ 방형채/대구시 수성4가
(더우니까 운동 한다. 땀 빼고 샤워하면
더 시원하다.)
대구기상대는 오는 18일까지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더위가 계속되다가
19일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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