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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원봉사단과 대학 YMCA가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대구의 역사와 볼거리를 소개하는
골목문화 가이드 북을 만들어
다음 달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현장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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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원봉사단과
대학 YMCA 대구연맹 회원들이
사라져 가는 대구의 골목 가운데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곳을
찾아 다니며 지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21세기가 되도록
초가집 7채가 보존돼 있는
중구 남산 2동 초가골목.
환약골목은 약전골목 뒤켠에서
환약을 주로 만들어 파는 업소가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INT▶김영옥 골목문화 봉사단/
대구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약전골목은 알아도 환약만 만드는 골목이
따로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답사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골목이 길다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진골목에는
100년에 가까운 집들과
아주 오래된 2층 양옥집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예로부터 뽕나무가 많아
이름 붙여진 뽕나무 골목.
S/U]이번에 제작될 골목문화 가이드북에는
고 이상화 시인의 고택 주변 골목도
포함돼 있습니다.
19세기 말부터 선교사들이 주로 다니던
선교사 골목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이들 단체는 다음 달 답사를 마무리해
지도와 함께 설명까지 곁들이는
<골목문화 가이드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INT▶권상구 골목문화팀장
대학 YMCA 대구연맹
"대구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공간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됐다"
골목문화 가이드북은
자동차 길만 알려주는
기존의 가이드북과는 달리
대구를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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