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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비피해 200억원 넘어서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8-11 07:11:18 조회수 1

경북지역의 비 피해액이 2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주택 90채가 침수되거나 부서지고
농경지와 농작물 천 800여 헥타르가 침수되는 한편, 도로와 다리, 하천시설 등
공공시설 879군데가 유실되거나 부서져
234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71가구에 202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안동 단천리에서는 47가구가
침수로 고립돼 있습니다.

지역 별로는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봉화지역이 5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주와 안동 순서로 피해가 컸습니다.

대구에서도 주택 5채와
농경지 13군데 202헥타르가 침수됐지만
대부분 물이 빠졌습니다.

경상북도는 이재민들에게 응급생계비와
생필품을 지급하는 한편 침수지역에
배수펌프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어제까지 도로와 제방 등
공공시설 252곳을 복구한 데 이어
오늘도 주민과 공무원 2천 400여 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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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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