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주변의 공사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 서구 상리동 영락요양원에서
생활하는 180여 명의 노인들은
요양원 앞 구마고속도로의 소음피해를 호소하며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측은 고속도로 소음으로
고혈압이나 정신질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도
도로공사측은 오히려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집단시위를 벌이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중구 동인동의 에덴요양원에서도
어제 한 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요양원 앞 건물이 석 달이 넘도록
증축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40여 명의 노인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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