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대구 중부경찰서에서는
감찰 직원이 구내 방송을 통해
출근을 늦게 한 직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대면서 있지도 않은
상부기관의 감찰이 곧 있다며
근무기강을 철저히 하라고
협박같은 당부를 했지 뭡니까?
대구 중부경찰서 이기완 청문감사관,
"그래 말해야 직원들이 말을 안듣겠습니까?
사실 본청 감찰은 없습니다.
단지 경각심 차원에서 지각한 직원들의
이름을 부른 것이지, 별다른 의도는 없습니다"하며 너스레를 떨었어요.
허허, 그렇게까지 해서 기강을 잡으려고
하는 걸 보니
기강이 풀리긴 풀린 한 모양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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