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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대구에서는 아주 특이하고 재미있는
국제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세계 상하수도 관련 업계의 축제의 장이 될 2002 국제상하수도전시회로
모레까지 계속 열립니다.
전시회 이모 저모를 심병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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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소리가 나자 고장난 수도관을 고치는
참가팀원들의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SYN▶파이프 조으는 소리와 그림 2"
누가 빨리 수도관을 고치는 지를 겨루는
수도사업소의 정비팀원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묻어 나옵니다.
일일이 집에 가서 검침할 필요가 없는
원격 검침 시스템과 같은 최첨단 기술들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아냈습니다.
◀INT▶장 이브 핀비디/프랑스 관람객
"대회가 매우 조직적이고 기술이 훌륭하다
지금까지 대회가 전체적으로 매우 좋았다."
(S/U)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환경오염을 미리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이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GIS와 캐드기술을 이용해
하수관에 구멍이 나는 등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붉은색의 경고신호가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뜹니다.
직접 땅을 파지 않고도 하수관의 이상여부를
알 수 있는 이 방법은 하수관내 유량의 변화를 점검하는 기기를 설치해 컴퓨터로 지켜보는 최첨단 친환경 기술입니다.
◀INT▶박상우 /기술 개발회사 대표이사
[지하수 오염을 막고..]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대구전시컨벤션센터가 공동주관하는
2002 국제상하수도전시회는
국내외 5개국 1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오는 15일까지 나흘 동안 열립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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