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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도 백신 접종 시작.. 일상으로 첫걸음

◀ANC▶
남: 드디어 오늘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1차 대유행을 겪었던 우리 지역은
특히나 더 손꼽아 기다렸던 순간인데요.

여:대구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종사자,
350여명 정도가 백신을 맞았고 다행히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도 없었습니다.

첫 백신 접종 현장, 손은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준비하는 의료진도, 기다리는 접종자도
긴장되긴 마찬가집니다.

◀INT▶강인황/사회복지사
"처음 맞게 돼서 좀 긴장되고 떨리지만,
한편으로는 또 기쁜 마음.."

◀INT▶황석선/대구 중구보건소장
"여러가지 주의사항.. 제일 중요한 건 안전하게 접종해야 되는.."

9시 정각.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체온과 맥박을 재고
문진표도 꼼꼼하게 작성합니다.

백신 주사를 맞아도 괜찮은지
의사가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접종 뒤 나타날 수 있는 반응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설명합니다.

◀SYN▶
"(주사 맞은 부위에) 경련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건 2~3일 안에 회복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그 외에 발열이라든지
근육통, 피로감.."

드디어 접종실, 사회복지사 김혜원 씨가
소매를 걷어 올리고 자리 앉았습니다.

◀SYN▶
"개봉하겠습니다. 2월26일 09시 05분입니다."

백신이 팔에 주사됩니다.

대구 1호 백신 접종입니다.

같은 시각,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또다른 1호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SYN▶
"짝짝짝짝짝, 와~"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부부입니다.

◀SYN▶황순구, 이명옥 부부
/대구 한솔요양병원
"아무렇지도 않아요"
"독감(백신)보다 안 아픈 것 같은데요"

오늘 대구에서는 요양병원과 보건소 16곳에서
350여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었습니다.

1호 접종자들은 하루빨리 모든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하기를 기대했습니다.

◀INT▶김혜원 원장/닥터김노인요양센터
"전혀 어떤 이상이 느껴진다거나 그런 건 없고 편안한 상태고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다른 분들도) 걱정하지 마시고 접종해주시면..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마스크 진짜 벗어 던지고 싶지 않습니까."

◀INT▶이명옥/대구 한솔요양병원 부원장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빨리 노아의 방주에 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동의한 1차 접종
대상자는 대구에 만 2천여 명입니다.

대구시는 다음 달 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다음달 3일부터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합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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